정말 나는 내생각만 하고 산듯 싶다.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신이 먼저이고 자기 일이 최우선이겠지만
그래도 상대방 입장이라는게 있고 상대방 상황이라는게 있는데
그걸 너무 고려하지 않고 말하고 행동해왔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옆에 있는 친구들이 좋은 아이들이라 받아들여줬지만
내가 그동안 그들에게 준 상처는 어쩌면 좋을까?

사람은 참 멍청한 동물이라 내가 한 행동이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돌아와야 정신을 차린다.
아니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는게 다행인지도 모르지.

" 어 도대체 왜 내 뒤통수를 치는 거야?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거야? "

이런 짓 안하려면 더 조심하게 행동해야겠다.
남의 말도 잘 듣고 남의 상황 봐가면서 행동하고.

인간관계든 사회생활이든 결국 나중에 남는건 싹싹함과 배려심이라는데
어떤것도 나한테는 없구나.
반성 또 반성.

생각나는 대로 다 털어놓지 말고, 상대방에게 부담주지 말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 되자.

그럴려면 다른 사람에게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상대방을 많이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

그리고 또 하나 나를 더 열심히 지켜야겠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너무 많이 의지하지 말자.

어떤 책에서 그런 말을 했다. 너없으면 못살아하는 사람이랑은 같이 살지 말란다. 그 사람은 너를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들게 할거라고.

니가 없어도 살수는 있지만 같이 있으면 훨씬 행복하다. 그런 사람과 함께 하는게 서로 행복하단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내 옆에 평생 떠나지 않고 있어줄 누군가가 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이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듯 하다.

같이 있는게 한쪽을 불행하게 한다면 떠나야 할거다.
외로울게 두려워서, 미래의 일이 두려워서 길을 나서지 못한다면
내내 다른 사람을 원망할지도 모르지.

끝이 보일때는 그걸 인정하는 게 현명한일인지 모른다.
마음으로는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것, 혹은 행동하지 못하는건 미련때문이다.
하지만 미련을 갖는 건 정말 미련한 짓인지도 모르지.
떄로는 알면서도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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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매우 속이 상하는 말을 들었어요. 
그때문에 그 말을 한 사람이 확 싫어지더군요.
물론 단지 그 한마디때문만은 아닐거에요. 그동안 쌓여온게 그 한마디에 터진거겠죠.

당시에는 별로 내색하지 않고 지나갔는데 집에 와서 보니 너무 속이 상하더군요.
오랜만에 소리내서 펑펑 울었어요.

원래 화를 며칠씩 담아두는 성격이 아닌데 그일만은 유난히 가슴에 남았나봐요.
왜 사람마다 자신이 어쩔수 없는 부분이나 자신의 본질같은 부분이 있잖아요.
아마 그걸 건드렸나봐요.

그 말때문에 이생각 저생각을 마구 하다가 주변 사람들, 과거의 나까지 생각이 한참 퍼져갔어요. 그러다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어요. 어떤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변하는건 아주 짧은 어느 한순간이더군요. 한순간의 말이나 행동이 갑자기 그사람을 싫어하게도 좋아하게도 만들더라구요.

어쩌면 그동안 쌓여온게 한순간에 폭발한건지도 모르죠. 하지만 폭발에도 조건과 상황이라는게 있잖아요. 불만이 부글부글했다가도 다정하거나 따뜻한 행동하나에 풀리기도 하고, 또 불만이 끝까지 갈거 같다가도 막상 터지지 않기도 하구요.

반대로  어떤 사람은 한눈에 반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좋아하기는 해도 그리 확 반하지 않게 되는 뭔가가 있기도 해요.

그때문에 어떤 사람에 대한 마음이 갑자기 변하는 드라마틱한 한 포인트가 왔을때  당황하게 되는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도 얘가 갑자기 왜이럴까? 그렇게  바라볼수도 있구요.

하지만 항상 그런일은 어느날 문득,아무 이유 없이 생기는건 아니라는거...
다시 한번 느꼈어요.

사실 저도 말이 많은 편이에요, 그러다보면 실수할때도 많고 뒤돌아서 후회할때도 많아요.
항상 말조심을 해야지 생각은 하지만 잘 안될때도 많구요.

이번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말조심을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듯이 내가 무심코 던진 말이나 행동때문에 다른 사람도
아파할지도 모르니까요.

저도 이번에 거의 일주일걸렸어요. 이렇게 오래 하나가지고 속상해하는걸 보고 자신에게 참 많이 놀랐어요. 나는 내가 대범하고 무심하고 뒤끝없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전 참 소심하고 뒤끝 있는 사람이었어요.
모든 문제는 일단 알면 해결 방법이 보이는거니까.
앞으로 이런 성향을 알고 잘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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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스터디를 하다가 첫눈이 내리는걸 우연히 보게됐습니다.
첫눈이 내리는 걸 직접 본건 처음인거 같아요.
비록 영화처럼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나름 감상에 빠져서 친구들에게 문자를 잔뜩 보냈답니다.

그런데 상당수의 친구들은 눈이 와서 내일 출근길이 걱정된다는 둥
추워 죽겠다는 둥의 반응을 보이더군요.

물론 저도 어제 오늘 무지무지 추웠어요.
날이 추우니까 소화도 안되고
따뜻한것만 먹고 싶고  
잠도 많이 오고...

마냥 게을러지고 싶은게 꼭 겨울잠을 자러 가야만 할거 같았어요.

하지만 가끔은 감상적이어도 괜찮잖아요.
가끔 아주 가끔 이런 이벤트가 있을때마다
즐기고 들떠하고 설레하면서 넘어 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삶은 퍽퍽한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슴까지 퍽퍽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작은것에 감사하고 기뻐하고 행복을 느낄줄 아는 마음을 갖는것.
이게 바로 행복한 삶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거리는 녹은 눈때문에 더러워져서 예전보다 더 칙칙해졌지만
마음 속에는 아직도 눈이 소복히 쌓여서 온갖 나쁘고 힘들 생각들을 덮어줬으면 좋겠어요.
발자국 하나 없는 흰눈이 쌓인 곳의 고요한 평화....
첫눈때문에 마음속에 그런 평화를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또 하나의 욕심이 있다면 다음 첫눈때는 저도 함께 기뻐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첫눈오는 날에 로맨틱한 의미가 있어서인지 커플들이 참 눈에 많이 띄더군요.
부럽기도 하고 샘나기도 하고.
몸이 추우니까 마음도 살짝 추워지네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따뜻한 옷 입고 따뜻한 차 마시고, 감기 조심해야겠어요.
예전에 든 감기가 아직도 안떨어졌네요. 아...추워져서 감기가 더 심해지면 어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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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날  선유도 공원에 다녀왔어요.
과제를 내야하는데.
꼭 선유도공원이어야 한다고 해서 수업끝나고 부랴부랴 갔어요

선유도 공원은 처음인데 보기보다 꽤 크더군요.
나무도 많고 사람들이 다들 여유롭고 한가해보였어요.
한강과 도로사이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였어요.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놀랐답니다.

여기는  아직 가을이 남아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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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참 곱죠?
올해는 가을이 참 짧았어요.
그래서 단풍 느낄 새도 없이 지나갔네요.
벌써 몸이 으슬으슬한게 겨울인가봐요.
덕분에 가을 옷은 몇번 입어보지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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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이런 곳도 있더군요. 다리도 예쁘고 뒤로 보이는 배도 참 예쁘더라구요.
커플끼리 놀러온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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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내에 있는 카페인가봐요.
밖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촬영을 하다보니 따뜻한 불빛이 참 매력적으로 보이더군요.
마치 성냥팔이소녀가 된 기분이랄까요?
여기 선착장이라고 써져있는 곳도 있는걸 보면 유람선도 이근처에서 타나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짝 어두워지니까 더 유혹적으로 느껴지는 카페.
한강변으로 저쪽의 많은 불빛들이 보이네요.
상대적으로 여기가 얼마나 한가한 공간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듯 해요.
바글바글대는 도시에서 살다가 이런 공간에 들어오면 왜 저렇게 아웅다웅하면서 살까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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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시 저 불빛들 속으로 돌아가야겠죠.
저기가 내가 있을 곳이니까요.
사랑하는 사람도 하고 싶은 일도 다 저기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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