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다.

2008/05/29 20:39
일제시대 지식인이 이런 심정이었을까?
나도 나가서 촛불도 들고 시위도 해야 할거 같은데....
뭐라도 해야할거 같은데 할수가 없다.

사람 많은데 가면 아프지. 서울 한복판 공기 진짜 안좋은 그곳에 가면 또 아프겠지.

에휴... 역사의 현장에 가보지 못한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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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애들이 세상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나도  운동권이 아니었고 그 흔한 가투한번 나가본적 없는 주제라
(노래만 몇곡 안다만)
별로 대단하게 말할 자격도 못됀다.그래도 나는 내가
사는 곳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정도는  알고 자신의 신념에 맞는 행동이나 생각정도는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이 세상에 관심 없는게 참 안타깝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촛불시위를 보니 그것도 아닌거 같다.
얘네들은 자기네들 방식으로 세상을 알고 소통하고 있다.

물론 그동안 당한게 많아서 일수도 있고,
자기이익과 상충되니까 일수도 있고,
연대의식에 대한 개념이해도 필요하고, 여러가지가 부족하지만.
확실히 세상에 관심이 없는건 아닌듯하다.

흠... 아이템이 하나 날라가는 소리가 들리는군.

사실 세상에 관심을 가지자는 내용의 아이템이 하나 있었는데
시대극+로맨틱 코메디로 샤방하게 엮어보려고 했는데
그말할 필요도 없는거 같다.


두번째...

어째 나라가 불안불안하다. 한나라당이 말하던 잃어버린 10년이라는게 민주화 역행,
권위주의 독재시대로의 회귀를 뜻하나보다.
부동산투기와 펀드로 돈을 번 일부 사람들은 그게 그소리인줄 모르고 이명박을 찍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자신도 투기로 돈을 벌 기회가 생길줄 알고 이명박을 찍었겠지.

하지만 이명박은 그들을 잘살게 해줄 맘이 없는 듯하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나라는 소수 재벌만 잘사는 남미형 경제가 되지 않을까?

내 생각에는 그전에 뭔일이 나도 날거 같지만.

답답한건 이명박이 탄핵을 당한다고 해도 반대편에 세울만한 믿을만한 사람이 없다.
민주당도 삽질하고 있고, (사실 믿음직스럽지 않다.)
이미지로 먹어주던 문국현이도 뻘짓하고(사실 그게 진짜 제자리인지도 모르지)
노회찬이나 심상정은 아직 덜 큰거 같다. 권영길이 안먹히는건 벌써 오래 된거 같고.....

이러니 괜히 419때 처럼 나중에 엄한 놈이 정권 잡겠다고 삽질하는게 아닌가 몰라.
 
역사는 반복되는 거라지만 이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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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는 내생각만 하고 산듯 싶다.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신이 먼저이고 자기 일이 최우선이겠지만
그래도 상대방 입장이라는게 있고 상대방 상황이라는게 있는데
그걸 너무 고려하지 않고 말하고 행동해왔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옆에 있는 친구들이 좋은 아이들이라 받아들여줬지만
내가 그동안 그들에게 준 상처는 어쩌면 좋을까?

사람은 참 멍청한 동물이라 내가 한 행동이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돌아와야 정신을 차린다.
아니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는게 다행인지도 모르지.

" 어 도대체 왜 내 뒤통수를 치는 거야?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거야? "

이런 짓 안하려면 더 조심하게 행동해야겠다.
남의 말도 잘 듣고 남의 상황 봐가면서 행동하고.

인간관계든 사회생활이든 결국 나중에 남는건 싹싹함과 배려심이라는데
어떤것도 나한테는 없구나.
반성 또 반성.

생각나는 대로 다 털어놓지 말고, 상대방에게 부담주지 말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 되자.

그럴려면 다른 사람에게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상대방을 많이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

그리고 또 하나 나를 더 열심히 지켜야겠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너무 많이 의지하지 말자.

어떤 책에서 그런 말을 했다. 너없으면 못살아하는 사람이랑은 같이 살지 말란다. 그 사람은 너를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들게 할거라고.

니가 없어도 살수는 있지만 같이 있으면 훨씬 행복하다. 그런 사람과 함께 하는게 서로 행복하단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내 옆에 평생 떠나지 않고 있어줄 누군가가 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이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듯 하다.

같이 있는게 한쪽을 불행하게 한다면 떠나야 할거다.
외로울게 두려워서, 미래의 일이 두려워서 길을 나서지 못한다면
내내 다른 사람을 원망할지도 모르지.

끝이 보일때는 그걸 인정하는 게 현명한일인지 모른다.
마음으로는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것, 혹은 행동하지 못하는건 미련때문이다.
하지만 미련을 갖는 건 정말 미련한 짓인지도 모르지.
떄로는 알면서도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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